"서총련의장등 조사"
지난 8월의 연세대 폭력사태는 한총련의 지하조직인 조국통일위원회(祖統委)정책실이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지난 8월 연세대생 도종화(都鍾華.22.연세대 기계공학 4년 휴학)씨 등2명의 북한 밀입북도 조통위 정책실에서 추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검거한 한총련 대변인 겸 서총련의장 박병언(朴炳彦.23.연세대 총학생회장)씨와 서총련 중앙집행위원 등 14명에 대한 조사결과를6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에서 치러진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대회 를 한총련 조통위원장 유병문(兪炳紋.23.동국대 총학생회장.수배)씨를 단장으로 한 범청학련 6차 통일대축전 준비기획단 과 범민련이 연대해 행사를 진행했으나 실무 전반은 조통위 정책실에서 전담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또한 박씨는 지난 8월 10일 한총련 대표로 도종화씨 등 2명을 북한에 파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같은달 5일 연대에서 조통위 정책실장 김대철씨(27.가명)로부터 기자회견문을 건네받아 그대로 낭독했으며 한총련 대표 임명장을 도씨에게 전달한 사람도 김씨와 유씨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연세대 점거시위가 한창이던 8월 17일 한총련은 연대내 과학관 6층빈 강의실에 한총련 의장 정명기(鄭明基.24.수배), 유병문, 박병언씨 등으로 지휘부를 구성했으나 당시 조직간 연락, 투쟁지침 마련 등 폭력사태를 실질적으로주도한 것은 조통위 정책실장 김대철, 중앙집행위원장 허현준(27.전북대졸), 사무처장 이동진(가명)등 3인으로 된 실무지도부였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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