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성순씨

"대구직업전문학교 원장"

직업전문학교에서 섬유기능대학으로의 승격을 계기로 지역섬유업체와 호흡을 같이 하는 열린기능대학 으로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대구직업전문학교 신성순 원장(55)은 재학생의 교육 못지 않게 첨단 생산시설 및 장비를 지역업체에 개방해 시험제작, 품질검사를 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야간단기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직업전문학교가 전문기능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면 기능대학은 엔지니어와 기능공의 중간단계인다기능기술자 배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기능대학승격의 의미를 부여했다.

직업전문학교는 기능교육 못지 않게 직업관, 장인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자치단체장, 기업체 사장,섬유관련단체 임원을 비롯 사회저명인사를 초청, 인성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신 원장은 덧붙였다.

올해는 장비구입을 위해 10억원을 투입했는데 내년에는 기능대학 승격에 걸맞게 첨단장비의 확충을 목적으로 26억원의 예산을 공단본부에 신청해 뒀다는 것.

침체된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생산현장에 투입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신 원장은 공업고등학교 섬유관련학과 출신은 물론 인문계 학생 등 산업현장에서 기술자로뛰기를 원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