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럼타지 않는 여자"세상이 변하니 질병도 변하고 질병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계명대의대 산부인과 과장 윤성도박사(50)는 지난 30여년간 틈틈이 써온 글과 일간지에 발표했던글을 모은 의학에세이 간지럼타지 않는 여자 (벽서정)를 출간했다.
시집을 내고 그림에도 조예가 있는 저자가 예술에 대한 체험과 정서, 산부인과와 관련된 질병과섹스이야기를 담아 의학지식을 얻을 수 있고 글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성적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성인 남.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지못할 이야기,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타국의 성풍속도, 남성들의 정력제타령 등 성세태를 재미있게 풍자하면서 잘못 알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 마리아 칼라스, 마릴린 먼로, 모자르트 등 천재예술가나 대중스타의 성적행태 분석을 통해 일반인에게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성지식과 성행동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산부인과 주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지만 남성들에게도 여성을 이해하는 데 유익하고생활에 필요한 의학상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윤박사는 태교, 입덧, 제왕절개술 등 산부인과적 의학지식과 여성의 일반 생리현상을 20여년간의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알기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전공의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스페셜환자 징크스 등을 통해 의사로서의 실수담을 고백, 인간적인 고뇌를 담는 등 윤박사의 인생역정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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