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수 연연말라' 지시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신한국당의 재해대책기금마련 자선음악회에서 대구.경북지역모금액이 각각 8천만원,4천만원등 총1억2천만원으로 집계돼 93년도의 2억4천만원의 절반에 그쳤다는 후문.
이와관련 시도지부관계자들은 이홍구대표가 이번 행사를 잘 치렀다고 격려를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지 않았느냐 고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애쓴뒤 지역에서 신한국당의 인기도 영향을 주지못했다고는 할수 없지만 큰 원인은 중앙당에서도 액수에 연연해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 고 설명.
이들관계자들은 그래서 시도지부에서도 그렇게 돈모금에 매달리지 않았고 특히 앞으로 보선과 대선등을 앞두고 지역당간부들에게 손벌릴 일이 많다 고 여운.
비용 절반씩 부담키로
○…자민련 대구시지부장인 박종근(朴鍾根)의원은 6일, 오는 11일 김종필(金鍾泌)총재 대구방문 행사와 관련, 당초 계획됐던 계명대정책대학원 특강은 계명대가 학내 분규를 겪고 있고 우리가 갈 경우 분규를 촉발할 수도 있어 취소했다 며 일부 행사변경 내용을 설명.
전날 김복동(金復東)수석부총재와 만나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힌 박의원은 중앙당이 행사 경비를 시지부에서 부담하도록 해 말썽을 빚은 것과 관련해 행사경비는 중앙당과 대구시지부에서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고만 언급.
하지만 당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지원해 봐야 얼마가 되겠느냐 며 결국행사경비는 대구시지부 차원에서 부담해야 될 것 이라고 귀띔.
非TK인사 등장
○…신한국당이 지난 4일 중앙당 후원회장으로 경북고출신의 구여권인사인 이원경(李源京)현 회장대신 전의원인 이승윤(李承潤)금호그룹고문을 내정한 사실을 두고 당주변에선 설왕설래.
당의 한관계자는 6일 이회장이 지난 91년 민자당시절부터 5년이상을 재임해 왔고 81년 신군부가 주도해 창당한 민정당의 초대 후원회장과 5공시절 체육, 외무부장관을 역임한 구여권인사란 점을 들며 현정부출범후 지루하게 대선자금시비에 시달려온 여권입장에서는 후원회의 간판인 회장직을 면모일신할 필요가있었을것 으로 분석.
또다른 대구출신 한 당 관계자는 88년, 90년 두차례 후원회장을 맡았던 정수창(鄭壽昌)두산그룹고문도 대구고출신의 TK인맥인 등 그간 후원회장은 대구.경북출신이 주를 이루었다 며 신임회장이 인천출신인점을 들어 씁쓰레한 표정.
'건강 이유로 알고있다'
○…신한국당은 6일 공노명외무장관의 돌연한 사태와 관련, 건강문제인것 같다고만 간단히 언급한뒤 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후임으로 임명한데 대해서는 환영.
김철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공장관사퇴와 관련, 건강상 이유인것으로 알고 있다 며 당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정부쪽 발표를 참조해 달라 고 주문.
한편 이홍구대표는 7일 취임 6개월을 맞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김대변인이 소개.
'친구사인데 어떤가'
○…이수성총리는 지역 기관장들과의 5일밤 만찬모임이 아무런 정치적 의미가없음을 애써 강조, 입당설과 정치적 입지 확대설 등 최근 이총리를 두고 나도는각종 정치적 소문에 예민해져 있음을 반영.
만찬장에서 이총리가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말을 낮춰 다른 기관장들을 놀라게했는데, 어릴 때부터 서로 알고 자란 37년생 동년배 사이라고.
이총리는 친구인데 어떤가 하고 말을 놓으며 술을 권했고 문시장은 아무리그래도 지역 기관장들이 다 모여 공식석상과 차이가 없고, 국무총리인데… 라면서 곤란해서 자리를 피해야되겠다 고 구석진 자리로 옮겨 웃음을 자아냈다고한 참석자가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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