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체전 제일모직·현대 패권"
제11회 탁구최강전 여자단체전 우승의 향방은 2연패를 노리는 제일모직과 첫 패권에 도전하는 현대의 대결로 압축됐고 삼성증권은 남자단체 결승 3연전의 첫 판을 승리했다.
국내 최강 제일모직은 4일 문화체육관에서 재개된 2차대회 여자단체 준결승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박해정과 유지혜의 선전으로 한 수 아래인 대한항공에 3대1로 역전승했다.
또 94년 11월 여자탁구계에 뛰어든 현대도 석은미, 김선영, 김경아를 앞세워 지난9월 한국화장품을 인수해 재창단한 한국마사회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제일모직과 현대는 대통령기 시도대항(4월), 춘계실업(5월), 전국종별(6월), 제77회전국체전(10월)등 4차례 전국규모대회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모두 제일모직이 승리했다.
남자단식에서는 강희찬(대우증권)이 유남규(동아증권)를 3대0(21-14 21-17 21-15)으로 꺾고 4강에진출, 이상묵(한체대)을 3대1(21-23 21-17 21-19 21-12)로 누른 추교성(동아증권)과 결승진출을다툰다.
또 제10회대회 챔피언 오상은(삼성증권)도 이민노(상무)에 3대1(17-21 21-15 21-10 21-14)로 역전승, 2연패를 향해 순항했으며 이철승(삼성증권)은 팀 후배 이유진을 역시 3대1(21-9 19-21 21-1621-13)로 이겼다.
여자단식은 제일모직 소속의 박해정-김분식, 이은실-유지혜의 대결로 압축됐고 삼성증권은 동아증권과의 남자단체 결승 3연전 첫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남은 2, 3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6년만에 패권을 탈환하게 된다.
◇ 2차대회 첫날 전적
▲여자단체 준결승
제일모직 3-1 대한항공
현 대 3-1 한국마사회
▲남자단식 8강전
오상은 3-1 이민노
(삼성증권) (상무)
강희찬 3-0 유남규
(대우증권) (동아증권)
이철승 3-1 이유진
(삼성증권) (삼성증권)
추교성 3-1 이상묵
(동아증권) (한체대)
▲여자단식 8강전
유지혜 3-0 김선영
(제일모직) (현대)
이은실 3-0 홍순남
(제일모직) (대한항공)
박해정 3-1 전혜경
(제일모직) (대한항공)
김분식 3-1 김무교
(제일모직) (대한항공)
▲남자단체 결승 1차전
삼성증권 3-1 동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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