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준우승"
강욱순(30.엘로드)이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의 대결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거뒀다.강욱순은 3일 홍콩골프클럽(파71)에서 계속된 96알프레드던힐마스터스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백69타를 기록,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2타차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욱순은 이로써 올시즌 국제대회에서만 우승 2번,준우승 2번을 차지하며 세계정상급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게 됐다.또 강욱순은 오메가투어를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5만3천6백85달러의 상금을 받아 올시즌 상금만도 17만달러에 육박,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확고히 했다.
대회 첫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으나 2, 3라운드에서 부진, 전날까지 10언더파 2백3타로 6위로 처졌던 강욱순은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이 호조를 보여 좋은 성적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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