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차별화와 신세대 겨냥한 인테리어 개발"
지역 음식업계에 독특한 판촉 아이템과 조리법으로 무장한 우동 체인점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유 상호와 로고를 만들어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고 신세대를 겨냥한 인테리어를 개발, 고객들에게 전통음식인 국수를 고유 상품으로 부각시키는데 성공한 이 음식점들은 장우동.클우동.강우동.정우동 등 8개 업체.
3년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1호점을 개점한 장우동은 내부를 대형 거울이나 그림으로 장식하고투명한 유리벽으로 바깥에서도 식당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매장을 개방화하는 등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춰 신세대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장우동은 종업원들의 복장과 식기는 물론 의자와 테이블까지 통일해 우동의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대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우동은 꼬지우동.냄비우동 등으로, 김밥은 김치김밥.참치김밥으로세분화하고 선불제.셀프서비스제 등을 도입, 인건비를 낮춤으로써 가격을 2천원대로 고정한 것이체인화 성공의 비결.
장우동은 현재 대구에만 60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경북 경주.포항, 경남 울산.창원 등 경남북 일대에도 10여개의 체인점을 개설했다.
클우동도 장우동과 비슷한 아이템으로 올 6월 체인화를 시작해 현재 대구와 경남북 일대에 3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가맹점 문의전화가 올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강우동.정우동 등 6개업체가 잇따라 문을 여는 등 우동점 브랜드화는 당분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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