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중심 특수교육병행"
우리 애가 하루에도 몇번씩 경련을 일으켜요 감기를 앓은뒤 아이의 다리가 마비됩니다 열이나고 머리가 아프다면서 계속 토하는데다 정신을 못차려요
집안의 자녀가 이같은 증세를 보이면 어느 부모라도 당황하기 마련.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영남대의료원 소아신경클리닉 은 이같은 소아신경질환을 치료한다.
소아신경클리닉 을 찾는 환자의 80%%정도는 소아 간질환자. 열성경련, 뇌막염, 뇌성마비, 정신박약외에 어릴 때부터 근육이 약해지는 근육병, 감기후 다리가 마비되는 말초신경병 환자도 상당수에 달하며 클리닉에서는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물리치료, 언어치료, 특수교육 등을 받게 된다.간질을 비롯한 일부 신경질환은 사회통념상 환자의 부모들이 질병노출을 꺼려 치료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지만 문한구교수(소아과)는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간질의 경우 경련을 방치하면 뇌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알려진 간질이지만 약물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80%% 이상이 눈에 띄게 증세가 좋아지고 난치성 간질에 한해 뇌의 일부를 떼내 치료하는 수술도 이뤄지고 있다. 다른 신경질환역시 초기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면 치료가 쉬워지며 최소한 증상악화를 막을 수 있다.
주 4회 운영되는 소아신경클리닉 은 환자 한명당 진료시간이 길어 예약이 필수적이다. 문의62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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