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사 인수시 1백억 프랑 투입할 것"
프랑스의 전자가전업체인 톰슨 그룹의 민영화와 관련해 프랑스 야당과 언론및 노조등으로부터 공세에 시달려온 대우그룹측이 반격에 나섰다.
대우그룹측은 31일 프랑스 언론과의 회견등을 통해 민영화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대우가 단돈 1프랑에 톰슨 멀티미디어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며 이 회사를 인수하는데 1백억 프랑(약 1조6천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프랑스 경제전문지 라 트리뷘과의 회견에서 프랑스 정부가 민영화에 앞서상당액을 톰슨측에 재투자한다해도 부채가 상당액에 이르는 만큼 부채를 정리하고 자체 운영기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액수의 신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또 1백억 프랑은 인수 초기 투자액에 불과하며 추가로 오는 2000년까지 50억 프랑 상당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금융계 소식통들은 따라서 대우가 이같은 막대한 액수를 투자하면서 TMM을 인수하는것은 세간의 주장대로 선물 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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