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지방나들이 공격
○…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은 1일 사무처직원들과의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국민회의김대중(金大中)총재의 지방나들이를 지적하며 때이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직격탄.강총장은 김총재는 산적한 민생과제를 외면한채 총재 궐위상태가 아님에도 상시 권한대행체제를유지하면서 대통령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고 비난한뒤 지금이라도 김총재는 1년 2개월뒤에나있을 대선에 대비한 사전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민생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줄것을 간청한다 고 일침.
입장순서대로 자리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와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31일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문화일보 창간 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조우,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와 자민련 김총재의 방일문제등을 놓고 가볍게 환담.
행사시작 10여분전에 입장한 이대표는 헤드테이블 앞 좌석에서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자민련 김총재에게 일본에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이어 행사장에 들어온 국민회의 김총재에게도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를 하면서 악수.주최측은 정당대표들에게 입장순서대로 정회장의 좌우측 좌석에 안내했는데 야당의 두 김총재는정회장의 오른편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총재의 일본방문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눠 마치 야권공조를 과시하는듯한 모습.
발언방식 각양각색
○…대정부질의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민과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 본회의장에서 방청하도록 하는 방식이 선수(選數)와 성향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눈길.
사회.문화분야 질의에 나선 자민련 이의익(李義翊)의원은 초선인 탓에 지역구민과 부인등 가족들을 모두 국회에 초청, 처음 하는 대정부질의를 지켜보도록 한 반면 3선의 김일윤(金一潤)의원의경우 처음하는 것도 아닌데… 라며 지역구민들을 초청하지 않는등 천차만별.
한편 박세직(朴世直)의원은 관행으로 존경하는 국회의장,동료의원… 등으로 시작하는 대정부질의서두에 방청석에 자리한 구미시 주민여러분 이라며 지역구민들을 의식한 발언을 해 지역구민을가장 의식했다는 평가.
民主, 화합키로 합의
○…민주당은 31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원내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수습을 위한 대책회의를갖고 원내의원들이 주류와 비주류측 모두를 설득해 당을 화합의 길로 이끌어 간다는데 합의.비주류측에 대해서는 이수인의원이 주도적으로 나서 국민통합추진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비주류인사들의 당무참여를 설득키로 했으며 이중재의원등 주류측 의원들은 통추 활동을 당내 활동으로인정하고 이기택총재를 설득한다고 결정.
JP 내각제 의지 피력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1일 여권의 개헌 불가 움직임을 겨냥, 남이야 어떻든 우리만이라도 우리의 길을 갈 것이며 당원들도 좀더 확고한 정치 신념을 가져야 한다 며 어떤 어려움이있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정해져있고 항상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한다 고 내각제 개헌 관철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피력.
김총재는 이날 오전 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빠른 시일안에 바람직한 정치적토양을 마련할 수있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 고 거듭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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