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유태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상징으로 온순함의 대명사인 양을 불에태웠다. 이렇게 해서 다른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고 희생되는 것을 희생양 이라고 부르게 됐다.희생양은 오늘날 종교의 탈은 벗었지만 자기합리화를 위한 수단으로 희생양을 사용한다. ▲서울시내 버스회사들이 서울시 공무원과 결탁, 노선조정을 둘러싸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넸는가하면이중장부로 수백억원을 빼돌려 부동산구입과 사채놀이등에 사용했다고 한다. 적자타령으로 매년시내버스요금을 올려온 시내버스회사들의 엄살이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선량한 시민들만 희생양이된 셈이다. 시내버스업자와 공무원의 비리를 합리화하는데 시민들의 호주머니만 털린 꼴이다. ▲시내버스노선조정을 둘러싼 업자와 공무원간의 결탁의혹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대도시에서 벌써부터 소문은 무성했었다. 소위 황금노선을 둘러싸고 덩치 큰 회사의 로비에 영세회사는 뒤로밀리기 때문에 뒷말이 무성했다. 서울시의 경우는 검찰의 이번 수사에서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을뿐이다.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업자간의 결탁은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시민편의가 아닌 부정공무원과 업자들의 사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굴렸으며 적자타령 도 시민들을 희생양으로 만들기위한 계획이었다.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등 다른 도시에도 이러한 사례가 없다고 장담할수 없다면 차제에 관계당국의 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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