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新港 내년 본격 착공

입력 1996-10-31 15:07:00

"대구∼포항·구미∼현풍 고속도 건설"

경북도는 31일 내년에 올해보다 20%%증액한 1조 6천40억원 예산안규모로 포항영일만 신항 본격착공, 구미-포항간을 비롯한 고속도로 6개노선의 신규 및 계속 건설, 국도 36개 노선의 4차선 확포장,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2단계 개발 착수 등 97년도 주요 지역개발 시책을 확정했다.도는 또 기금 2백억원 규모의 경북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국학진흥원, 경북관광 홍보관,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수련원 등을 설립 또는 건립하는 각 분야 중점투자시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식량확보를 위한 해외농업생산기지 개발에 본격 뛰어들며, 환경기초시설 확충, 광역쓰레기매립장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보건환경부문 신규사업에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경북도가 의회 제출에 앞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의하면 포항영일만신항은 어업권 보상이끝나는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가며, 대구-포항간과 구미-현풍간 신규 고속도로 건설의 본격 착공을 비롯 중앙.중부내륙.대구-부산 등 3개 노선 건설과 경북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는것이다.

또 국도 36개 노선 2차선의 4차선화 작업과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 영주 영천 문경 포항 등 4개지구의 우회도로 개설에 나선다는 것이다.

98년 경주에서 개최하는 문화 엑스포 행사와 관련해 용역 등 구체적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경주보문단지내에 14억원을 들여 경북관광홍보관을 건립하고 한국국학진흥원 건립에 본격 나서는 등문화 관광 진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구미공단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2백억원 기금의 경북신용보증조합 설립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보건환경부문에서는 하수처리장 24 분뇨처리장 4 축산폐수처리장 3 등 환경기초시설 31개소를 신설 또는 확충하며, 광역쓰레기매립장 8개소 건설, 광역상수도 3개권 확충 등중점 시책을 결정했다.

여성권익신장 및 취업알선 등을 위해 여성정책개발원을 설립하고 노인능력은행 11개소를 운영하며, 1백22억원을 투자해 김천시 금오산도립공원내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건립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농가의 소득증대책으로는 벼육묘 수급은행 50개소를 설치하며, 2백45개의 환경보전형 생산단지를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예산규모를 일반회계 1조2천8백41억,특별회계3천1백99억원등 1조6천40억원규모로 잡고있다.경북도는 31일 이같은 내년도 중점투자시책을 놓고 실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심의회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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