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1세기 발전계획안 확정

입력 1996-10-31 15:27:00

"환경,산업,복지조화 꿈의 공간으로 만든다"

사이언스 파크,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대구관광종합정보센터, 특급관광호텔건립 등을 골자로 한21세기 달서발전기본계획 안(案)이 확정됐다. 대구달서구청은 30일 이같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다음달 1일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 최종계획을 확정한다. 기본계획 사업연도는 97년부터 2006년까지이다.

▨경제및 산업개발

갈산공원 일대에 6만여평규모의 사이언스 파크를 2002년까지 만든다. 이곳엔 자동차기술연구소,민간기업연구소와 소프트웨어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 또 사이언스 파크안에 성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설립, 최첨단 신소재, 전자, 메가트로닉스, 첨단 자동차-항공부품 관련기업들을 입주토록한다.

월배비상활주로 또는 본리동에 통신판매상가단지를 조성, 의류 전자부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97년중 두류동에 1천5백여평의 대구관광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한다. 아리랑호텔 부근을 재개발, 지상10층 지하4층의 주-상복합형 호텔을 유치할 계획. 월배비상활주로엔 중소기업전용 상설판매장, 성서과학단지엔 아파트형 봉제공장을 각각 만든다.

▨생활권및 토지이용

월배와 성서지역을 상업-업무중심지역으로 개발한다. 도원동일대에 가마터와 토기문화역사교육장을 만든다. 상인동 지하철종합사령실앞에 야외원형계단과 파고라를 설치, 주제공원을 조성한다.구청이 멀어 불편한 성서주민을 위해 이곡동에 98년까지 분구청사와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짓는다.

▨교통

죽전네거리-본리네거리와 서부정류장-남대구IC사이에 각각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달성고교와 연지무도장앞 평면 횡단보도를 입체화한다. 대곡지구-상인지구-성서지구-과학단지를 잇는 순환형 모노레일 또는 PRT를 설치한다.

▨생활환경과 공원녹지

달서구 전역에 대한 소 생물권 도면을 만들고 이를 체계화한다. 장기동에 청소종합단지를 건설,재활용품 선별과 음식물 사료화, 환경미화원의 복지시설을 갖춘다. 대곡지구에 자연생태 관찰원도건립한다.

현 비상활주로에 공원을 조성하고 낙동강 금호강에 수변공원을 만든다. 파호동엔 교통공원, 이곡동에 도시자연공원을 각각 만든다.

▨사회개발과 재난방지

탁로원, 노인단기보호원, 노인요양시설, 경로당을 설립 운영하고 농지를 조성하여 노인들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분양하는 노인농장도 운영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원, 장애아동보육시설 등 장애복지시설도 건립한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주택을 개발하고 장례식장도 2곳 만든다.

시설물을 종합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를 작성하고 통신수단을 이용, 종합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한다.긴급수송시설및 수송거점을 정비하고 재해발생시 식료품 등 물자를 비축, 조달할 수 있는 비축시설을 정비하고 관련기업과 공급협정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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