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 있고 성과는 미흡"
지난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던 제1회 영일만축제가 27일 시민노래자랑을 끝으로 막을내렸다. 시군 통합전의 형산강문화제와 일월문화제, 철강축제, 시민체육대회를 통합해 실시된 이번 축제는 해병군악연주회등 일부 행사가 호응을 받았으나 전체적으로는 당초 기대에 미흡했다는평가가 지배적이다.
5억여원의 경비를 들였지만 포항을 대표할만한 특징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축제기간 내내 맥이 빠져 있었고 신라문화제, 달구벌축제등이 3일 정도에서 끝마치는데 비해 기간을 일주일이나 잡아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
또 동호인 모임 전시회에까지 예산을 지원하며 종목을 무려 40개나 선정, 전반적으로 행사가 산만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조가 미비, 행사장 곳곳에 잡상인이 들끓어 출입이 불편했던것도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문화제 행사와 시민체육대회가 동시에 치러지는 바람에 어느것 하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했으며 사전 홍보도 부진, 행사장마다 관람석이 텅텅 비는 결과를 빚었다.관심을 모았던 포철의 쇠불이축제(대장간 풍경 재현)가 준비 부족으로 취소되는등 성급한 기획과운영 미숙이 행사기간 내내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평가보고서가 나오면 추진위원들과 협의,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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