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 진입때 접촉사고 잦다

입력 1996-10-28 00:00:00

"철강공단업체 주장"

[포항] 전체 교통사고 발생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부근 사고를 줄이기위해서는 현재 2~3m로 규정한 횡단보도와 차량정지선 간격을 4m 이상으로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포항철강공단 업체 물류담당 관계자들은 현재 각 간선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격이지나치게 좁아 대형차량의 교차로 진입시 맞은편 차선에서 정차중인 차량과의 접촉사고가 잦다며현행 도로교통법을 개정, 정지선과 횡단보도 간격을 4~5m정도로 넓혀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격이 확대될 경우 교차로주변 사고를 대폭 줄일수있고 횡단보도사고를 줄이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통행차량중 상당수가 차체길이만 13~17m에 이르는 대형 트레일러인 포항 철강공단 경우 도로폭이 대부분 편도2차선 이하로 좁은 상태에서 이들 차량이 방향을 전환할때 신호대기중인 차량과의 접촉사고가 끊이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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