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독립국가와 이라크석유수출부분재개 촉구"
[암만] 중동지역에서의 프랑스 역할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자크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4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와 이라크 석유수출 부분재개를 촉구함으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에 정면 도전하고 나섰다.
시라크대통령은 중동순방 4일째인 이날 요르단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베냐민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에게 전쟁으로 확보한 아랍영토를 팔레스타인에 양도, 독립국가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팔레스타인과 체결한 평화협정, 즉 영토-평화 교환원칙 을 완전히 그리고 지체없이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또 이슬람과 서방간의 상호이해를 촉구하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국제사회가 이라크의 석유수출의 부분 재개를 허용, 식량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것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90년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에 따른 유엔의 제재조치로 1천8백만이라크국민들이 커다란 곤경에 처해 있다며 이같은 상황은 결코 인도주의적차원에서 허용될 수 없으며 정치적으로도 중동의 안정에 매우 위험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시라크대통령은 후세인 요르단국왕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프랑스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략적 대안 을 갖고 있다며 통일된 외교.국방정책을 채택하기 위해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협력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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