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관련 방송프로 늘려야

입력 1996-10-24 15:28:00

"정보늦어 국제경쟁력 약화요인"

[청송.영양] 경북도내 농어민들은 장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농어촌경제 회생을 위해 농어민 대상의 방송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농어촌 경제도 정보화시대를 맞아 신속.정확한 정보입수등 본격 상업농어업시대 정착을 위해 영농기술 경영 유통 기상 수출입정보등의 방송을 대폭 늘리거나 고정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

농촌지역은 도시와는 달리 교통이 불편한데다 각종 정보전달수단이 제한돼있어농어업정보가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태부족,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는주장이다.

특히 TV 라디오 방송사들이 해마다 1~2차례씩 경쟁적인 도시위주의 프로그램

을 개편하면서 농어업 관련프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영농어업 전담방송사를 설립 하든지 전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정 방송하는 것이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농어민들은 케이블방송사까지 생기고 있으나 농업 관련 정보는 거의 없다면서정부차원의 농.어민방송사를 설립해 영농 관련 고정 프로그램을 방송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농어민들은 정부가 지난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채택한 농어민 대상 방송확대에 관한 결의문 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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