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입력 1996-10-24 14:33:00

"뉴욕 양키즈 1승 만회"

홈에서 2연패를 당했던 뉴욕 양키즈가 적지에서 맹반격에 나서 1승을 만회했다.

뉴욕은 23일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야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3선승제) 3차전에서 노장 데이비드 콘의 역투와 구원투수들의 활약속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대2로 격파,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은 81년이후 월드시리즈 6연패의 늪에서 탈출, 흐트러졌던 전열을가다듬었다.

1, 2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했던 뉴욕은 1회 1사 2루에서 베니 윌리암스가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뉴욕은 4회 대릴 스트로베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으나 6회말 선발 데이비드콘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1실점, 2대1로 쫓겼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뉴욕은 8회초 애틀랜타의 2번째 투수 그렉 맥미첼을 상대로 월리암스의 2점홈런 등 집중 4안타로 단숨에 3점을 더해 5대1로 달아나며승부를 갈랐다.

애틀랜타는 8회말 마르퀴스 그리솜의 3루타와 마크 렘키의 우전안타로 1점을만회했으나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월드시리즈 3차전

뉴 욕 100 100 030 | 5

애틀랜타 000 001 01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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