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시즌 2관왕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미PGA투어 마지막대회인 96디즈니골프클래식에서 우승,시즌 2관왕이 됐다.
프로 데뷔 2개월도 채 안된 우즈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마그놀리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백67타(69-63-69-66)를 마크, 역시 4라운드에서 5언더파에 그친 페인 스튜어트(2백6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우즈는 이로써 상금 21만6천달러를 추가, 7개 대회에서만 73만4천7백94달러를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23위로 뛰어올라 이번주 열리는 투어챔피언십골프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다.중견.신진골퍼 32명 출전
○…역대 남자골프 오픈대회 및 선수권대회 우승자만이 출전하는 제14회 한국프로골프챔피언시리즈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동안 한일CC 동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한국골프 개척자인 연덕춘씨와 한국프로골프협회 강영일회장 등 노장에서 부터 최상호, 박남신 등 중견골퍼와 신진골퍼 등 모두 32명이 출전한다.
23일부터 한국여자오픈대회
○…올시즌 여자골프대회를 마감하는 제1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한양CC 신코스에서 열린다.
LG패션과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총상금 1억원의 이 대회에는 지난주 미LPGA투어인 96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활약, 세계 정상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박세리(19.삼성물산)의 선전이 역시 최대 관심거리이다.
시즌 5관왕을 노리는 박세리의 독주를 견제할 박현순, 김미현 등 시즌 2관왕들의 반격도 볼만할것으로 보인다.
엘스, 월드매치 3연패 달성
○…남아공의 어니 엘스(27)가 96월드매치플레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사상 첫 대회 3연패를작성했다.
엘스는 20일 웬트워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비제이 싱(피지)과의 결승전에서 36홀을도는 동안 싱을 3대2로 누르고 지난 94년 이후 3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상금 26만5천2백달러.콜버트, 골드러시 우승
○…짐 콜버트가 96 골드러시클래식시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 시즌 5관왕이 됐다.콜버트는 21일 세라노CC(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8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14언더파 2백2타(67-68-67)를 마크, 2백7타를 기록한 데이브 스탁턴을 무려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 12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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