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쇼 첫날 이모저모

입력 1996-10-22 00:00:00

"땀쥔 곡예비행 탄성…갈채…"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치러진 제1회 서울 에어쇼 개막식장에는 이수성(李壽成) 국무총리와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 등 국내외 인사와 주한외교사절, 외국 국방.통상 관련인사, 국내외 주요 항공제작업체 관계자 등 모두 1천5백여명이 참석해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

이총리는 치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은 전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만들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인간의 활동영역을 광활한 우주에까지 이르게 하는 수단이며 인류의 풍부한 미래를 보장하는 결정적 매체 라며 서울 에어쇼를 인류의 공동 자산인 항공우주산업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값진계기로 삼자 고 거듭 강조.

○…이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의 자존심 으로 통하는 라팔전투기와 한국공군의 곡예비행단 블랙 이글팀, 러시아의 최첨단 전투기 SU-30 등의 현란한 공중 곡예비행으로 이들의 묘기를 지켜보는 관중석에서는 탄성과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에어쇼 개막 첫날인 21일 성남의 서울비행장 에어쇼 행사장에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허용된 오후 1시부터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

행사 주최측은 개막 첫날부터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미뤄볼때 당초의 예상 관람객 1백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행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 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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