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제품에 비해 성능차이 별로 없어"
국내 가전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기존제품에 비해 성능차이가 별로 없는데도 잘 쓰이지않는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올리고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가전사들은 신제품의 출시시기가 2~3년에서 6개월~1년으로 짧아짐에 따라 제품개발보다는 매년 기능만 몇개씩 추가,가격을 10~20%% 올린 제품을 신제품으로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ㅇ사의 29인치 TV의 경우 채널 ON/OFF 등 단순기능에다 자동영상조절 등 10
개기능을 추가해 1백4만여원에 판매중이며 더구나 이달들어 줌인-아웃 등 3~4개기능을 따로 추가한 제품을 15만원이 더 비싼 1백19여만원에 내놓고 있다.
ㅅ사의 VTR도 기본제품에 HiFi스테레오, 대형액정표시창 등 9개 기능을 추가
해 80여만원에, 여기에다 예약녹화기능 1가지만 보태 10만원이나 올린 제품을신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ㅇ사는 기본모델에다 저온촉매탈취시스템 등 10개 기능을 보탠 냉장고를 판매하면서 최근에는 용량만 50ℓ늘린 똑같은 제품을 20만원이상 비싼가격에 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ㄷ사의 세탁기는 13개, 냉장고는 무려 17개의기능을 추가해 신제품으로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주부 김인숙씨(4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는 얼마전 시내가전매장에서 구입한비디오의 기능이 20가지가 넘는다. 그러나 기능이 너무 복잡하고 많아 기본필수기능 3~4가지만 사용하고 있다 며 가전사들이 쓰지도 않는 기능을 추가한제품을 신제품으로 내놓아 소비자들의 부담만 늘리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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