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축제의 '국제화'에 초점"
제12회 대구섬유축제가 20일 세계의상가장행렬 을 시작으로 10일 일정의 막을올렸다.
올해 섬유축제는 프랑스 디자이너 카스텔 바쟉, 로리타 램피카 등 프랑스에서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대구컬렉션 과 쟈끄 뮤클리에드등 2명의 프랑스 패션단체회장들과 지역업계 대표가 함께하는 패션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섬유축제의 국제화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직물세미나 등 형식적인 행사는 없애고 대신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학생패션페스티발 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12억2천5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구섬유축제는 세계최대 합섬직물산지인 대구섬유 의 위상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섬유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역섬유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23일부터 펼쳐질 본행사의 일정과 내용을 간추려 본다.
▨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
대학의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과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인텍스타일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 23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 모두 3백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직물생산에 반영된다.
▨국제텍스타일디자인 교류전
12개국 38명의 디자이너와 국내 1백70명의 디자이너와 대학교수들이 참가하는행사로 모두 3백3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우리의 디자인 기술과 경쟁국들의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3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섬유제품전시 및 판매전
지역에서 생산된 섬유완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우수한 상품이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제품들이 소개된다. 행사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 행사장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구 대구상고).
▨섬유아가씨 선발대회
국내외 각종 섬유행사때 대구섬유의 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할 섬유아가씨를 선발하고 가수 등 연예인을 초청, 시민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상의 고졸이상 미혼여성이 출전해 한복, 평상복, 수영복 심사를 거쳐 진 선 미 등 11명의 미인을 뽑는다. 24일 시민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선발된 섬유아가씨들은 오는 12월 해외순방을 하게 된다.
▨경축식
25일 성서공단 전시관에서 대구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섬유관련업계 대표 및종사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경축행사로 이날 모범근로자 20명에 대한 시장표창이 있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의 공로패 증정식도 갖는다.
▨대구컬렉션
대구섬유를 세계에 알리고 대구의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 25, 26양일간 성서공단 전시관에서 7회에 걸쳐 패션쇼가 열린다. 지난해 아시아지역디자이너를 초청한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의 세계적 디자이너 카스텔 바쟉, 로리타 램피카씨와 국내 톱디자이너 이신우씨와 지역의 김선자, 박동준, 주영빈, 최복호씨 등이 참가, 6백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28일 프린스호텔 본관 2층에는 프랑스 고급의상협회 쟈크 뮤끌리에드 회장등 세계패션업계 인사와 지역섬유 및 패션업계 대표가 참석하는 패션간담회가개최된다.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젊고 유능한 신진디자이너 발굴 ,육성을 위한 행사. 26일 성서공단전시관에서전국 패션관련 대학생, 학원생, 업계종사자 등이 참여, 모두 1백31점의 작품을출품한다.
▨한복패션쇼
새로운 우리멋을 창조하고 개량을 통한 한복의 대중화를 추구하기 위한 마련됐다. 28일 섬유개발연구원에서 8명의 디자이너가 참여, 1백2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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