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암연구소 밝혀"
C형 간염에 걸린 간암 환자는 혈액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B형 간염에도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의 암연구소가 16일 밝혔다.
이 암연구소의 고이케 가쓰로 유전자 연구실장은 일본 간암환자들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C형 간염이 마치 검은 장막 과 같은 역할을 해 일반적인 검사로는환자의 B형 간염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게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고이케 실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이에 따라 C형 간염에 걸린 암환자들 대부분이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가 최종 확인될 경우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환자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것으로 예상된다.
고이케 실장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C형 간염에 걸린 17명의 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환자는 1명도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뒤이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에게서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이중 9명은 세포속에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음이확인됐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간암이 바이러스성 전염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간암의70%%는 C형 간염을, 20~30%%가 B형 간염을 원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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