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기계 강도사건

입력 1996-10-19 00:00:00

"노난수표 교환 30代 집중수사"

피해액이 수십억원인 대원기계(주)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서부경찰서는 강탈당한 수표중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김모씨(36.대구시남구 대명11동)를 붙잡아 강도 관련여부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일낮 대구시 남구 대명11동 ㅇ슈퍼 주인 김모씨(25.여)에게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을 주며 현금으로 교환해 달라고 부탁,순회중인 한일은행성당동지점 직원을 통해 현금으로 바꿨다는 것.

한편 경찰은 강탈당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이 서울서 발견됐고 범인중 한명이 서울말씨였다는 경비원들의 진술에 따라 서울출신 동일수법 전과자들을상대로 수사를 하고있다. 대원기계 대표 장용현씨(59)는 사건해결에 결정적제보를 한 사람에게 사례금 1천만원을 내걸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채권 등을 장기간 은닉했다 헐값에 팔아버릴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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