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경북학도체전 첫날 사격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으나 육상.수영사이클 등에서는단 하나의 대회신기록조차 세우지 못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포항선발 최민복은 17일 영주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 사격 공기권총 개인부문에 출전,종전대회기록보다 3점 앞선 3백7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복은 또 포항선발팀이 남중 공기권총 단체부문에서 종전대회기록 1천76점을 깨고 1천85점을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이날 막을 내린 사이클 경기에서는 황선모(인동중)가 1km독주 및 1,000m일제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 인동중이 제외경기(김성호)와 2,000m단체추발 등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수영에서는 영천중 신영식이 남중 자유형 50m와 1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7명의 2관왕이 탄생했지만 대회신기록은 수립하지 못했다.
육상 남고 100m 결승에서는 경북체고 황진철이 10초85를 기록하며 같은학교 유성옥(11초16)을따돌리고 우승했다.
◇33회 학도체전 1일째 구기전적
△야구
포항제철중 4 - 0 경 주 중
△농구
고령여중 48 - 47 의성여중
△핸드볼
선산초등 14-8 영주남부초등
선 산 중 20 - 10 영 주 중
경 주 여 중 14 - 6 안 동 여 중
△하키
포 항 여 중 2 - 3 성 주 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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