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에서 세계 1위도 넘볼 수 있게"
세계 4위인 프랑스의 가전사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로 인해 대우그룹은 이제 세계 1위의 가전사로 부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톰슨 멀티미디어는 미국시장에서 텔레비전및 비디오 분야에서 1위, 전화기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쪽에서는 시장점유율이 텔레비전 2위,비디오 3위를 자랑하고 있는 막강한 회사이다.
반면 대우는 텔레비전 비디오 냉장고 세탁기등을 모두 합쳐 약 1백90억프랑의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 중위권의 가전품 생산업체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우는 세계적 메이커인 톰슨사의 인수로 미국 유럽을 비롯 세계 주요시장에서 인식도가 낮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던 난점을 해소케 되는 것이다.
더욱이 관련산업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기술확보등 여러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케 되는 것이다.
르몽드도 16일자에서 이점을 지적하고 이번 인수결정은 대우에게 상당한 이점을 줘 가전시장에서 세계 1위도 넘 볼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이 갖춰 질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사가 대우전자에 운명을 맡기게 된 것은 재정사정 때문이다.
지난 최근 5년동안의 실적은 67억프랑이란 누적 순손실이 전부이다.
이 적자는 물론 지난 87년 RCA란 미국기업을 인수한 것이 큰 요인으로 지적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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