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軍수뇌부 인사단행

입력 1996-10-17 00:00:00

"이양호 국방장관 경질"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7일오전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수뇌부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오후에 이양호(李養鎬)국방장관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방장관에는 이날 전역한 김동진(金東鎭)합참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이수성(李壽成)총리로부터 군수뇌부 인사보고를 받고국방장관 경질과 관련한 후임제청등 인사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외교안보팀 구성과 관련, 국방장관만 경질케 될 것이라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군수뇌부 인사에서 대장으로 승진한 육군참모차장 이재관(李在寬)중장(육사 21기), 합참작전부장 김동신(金東信)중장(육사 21기), 1군부사령관 김진호(金辰浩)중장(학군2기), 군수사령관 류재열(劉在烈)중장(육사 21기)등 4명에 대한 보직인사도 단행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김합참의장 후임에 윤용남(尹龍男)육군참모총장(육사 19기)을, 육군참모총장에는 도일규(都日圭) 3군사령관(육사20기)을 임명하는등 육군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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