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병원균 창궐…수십억대 피해"
[포항] 지난달 초부터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 양식장에 어류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세균성 병원균이 창궐하고 있으나 어민들과 당국이 대처방안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어민들은 예년의 경우 이같은 어병은 간단한 약물치료로 쉽게 치유됐으나 올해는 전혀 손을 쓸수가 없다 며 당국에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초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최근 포항지역 60개 양식장에서만 수십억원의피해를 내고 있는 연쇄구균.에드워드등 세균성 질병은 방어나 넙치등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출혈을 일으키거나 복부팽창 및 복수를 유발시켜 치명상태에 이르게하고 있다.
이들 세균의 발생은 수질오염 및 양식어류 밀식(密植)등 관리부실이 주원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동해안 지역 양식어민들은 똑같은 어병이 남.서해안에서는 쉽게 치유된반면 유독 동해안에서만 난치병으로 발전한 이유를 납득키 힘들다 며 정확한원인규명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국립수산진흥원과 동해수산연구소등 관계 기관에서는 포항일원 해역 수온이 섭씨23도 내외로 평년에 비해 3도가량 높아 어병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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