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가늠하는 지표 25년새 최저로 떨어져"
미국 사회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지난 25년새 최저로 떨어져 삶의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가장 큰 피해자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18세미만을 대상으로 한 6가지 항목중 4가지 항목이 모두 형편없이 낮아졌다. 최신 지표자료 수집 시점인 1994년을 중심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어린이 학대, 청소년자살, 마약남용 및 고교중퇴율이 최악의 상태였다.
이 지표는 뉴욕의 포덤대학 부설 사회정책개발연구원이 고안해낸 것이다. 마크미링고프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관련 지표의 하락은 미국의 장래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며 비관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외로움에 빠져 공동체 소속감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 자살률이 25년전보다95%나 더 많아졌다 고 말했다.
사회건전성지표가 가장 높았던 해는 1973년으로 1백점 만점에 77.5점이었다. 그러다가 1991년부터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 91년의 38.1, 92년의 41.2, 93년의38.8, 그리고 94년의 37.5로 가장 낮았다.
역대 대통령 집권시기별로 보면 닉슨과 포드 때는 평균 73점으로 가장 높았고지미 카터 때 60점, 레이건 때 43점, 부시 때 40점 그리고 클린턴의 초기 2년간은 38점으로 점점 나빠졌다.
이런 추세에 대해 미링고프원장은 지난 25년간 어떤 정당도 건전한 사회를 만든다고 말로만 떠들었지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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