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즈 월드行 눈앞

"96美프로야구"

뉴욕 양키즈가 96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뒀다.뉴욕은 13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96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결정전4차전에서 대릴 스트로베리의 홈런 2개등 홈런 4발을 앞세워 홈팀 오리올스를8대4로 제압, 3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시즌 캠든야즈 8연패 늪에서 탈출한 뉴욕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15년만에 처음으로 AL패권을 차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스트로베리는 2회 선제 1점홈런을 터트린뒤 8회 승리를 굳히는 2점홈런을 날렸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1회전을통과한 볼티모어는 7회까지 4대5로 추격했지만 8회 아르만도 베니테즈에 1타점적시타를 허용한뒤 스트로베리에 좌월 홈런을 맞고 주저앉았다.

또 세인트루이스에서 계속된 내셔널리그(NL)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론 갠트가 홈런 2발로 3타점을 올린 홈팀 카디널즈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대2로 제압, 첫 경기 패배후 2연승을 기록했다.

1회말 갠트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카디널즈는 2대1로 앞서던 6회 갠트가 승리를 굳히는 1점홈런을 날려 지난 87년 이후 포스트시즌 홈 8연승을 구가하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