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싸움' 강경대응"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양평동 공장부지 소유권문제를 놓고 맏형인 신격호회장과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준호부회장을 그룹내의 모든 직위에서 해임키로 했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10일 이미 법정분쟁이 시작됐기때문에 신부회장을 그룹내 모든 직위에서 해임할 예정 이라면서 각 계열사별로 상법에 준해 이사회를 열어 해임절차를 밟기로 했다 고 말했다.
신회장의 막내동생인 준호부회장은 현재 롯데에서 그룹부회장을 비롯해 롯데햄우유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신회장측은 1차 공판이 열리기 전까지 롯데후지, 롯데캐논, 롯데햄우유 등 몇몇 계열사의 경영권을 맡기겠다 3백억원을 현금으로 주겠다 는 등의 타협안을 제시하며 부회장과의 화해를 모색했으나 거듭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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