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 잇단 추문에도 태연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퍼기(사라 퍼거슨 왕자빈의애칭)는 최근 그녀의 신변을 둘러싼 갖가지 억측과 풍문에도 아랑곳없이 8일열린 한 방송 행사에 출연해 태연자약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과시.
이날 행사에서 TV드라마부문 수상작을 발표한 퍼기는 드라마상 수상자를 발표
하면서 그녀가 여러명의 남자들과 놀아났다는 폭로를 염두에 둔 듯, 여러분들가운데는 내가 이 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이라고 농담.(런던)
뱀독 주사기로 채권자 위협
◆주사기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들어있다고 위협하면서 길거리에서 부녀자 등 행인을 불안에 떨게 하는 불량배들이 가끔 적발되고 있는 태국에서 이번에는 뱀독을 주사기에 넣어 채권자를협박한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찰에 의하면 솜분 온캐우라는 이름의 이 30대 청년은 최근 주사기에 치명적인 열대산 킹 코브라의 독을 주입한후 빚독촉을 하는 채권자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것.
경찰은 처음 이 청년이 마약중독환자로 마약을 주사기에 넣어 다니는 것으로믿었으나 주사기 내용물을 정밀 조사한 결과 뱀독이 들어있었으며 추궁끝에 이뱀독으로 채권자를 살해하려했던 사실을 밝혀냈다고.(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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