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와 관광에 큰 도움"6년동안 경주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한 끝에 지난 7월 경주문화지도를 완성, 화제가 됐던 송재중씨(46.신라중 교사)가 최근 구역별 상세도까지 만들어 문화유적답사와 관광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송씨는 지난 90년부터 경주지역 곳곳을 답사해 1천7백여개의 문화유적을 기록한 문화지도(축척 2만5천분의 1)를 만든데 이어 최근 시가지중심의 문화지도, 남산, 불국사지구, 양동마을, 보문단지등 부문별 상세도를 완성했다.
이 상세도에는 국보.보물 99점, 기타 지정문화재 1백76점, 옛사찰.절터 2백77점 등 1천7백52개의문화유적을 담고 있다.
종래의 행정지도나 관광지도는 시가지 중심의 중요 문화유적지만 담은데다 경주시.군 통합전의군지역은 표기가 되지않아 유적답사나 연구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번 송씨의 경주문화지도는 경주인근의 문화유적까지 상세히 기록, 경주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송씨는 6년여의 답사기간 동안 경북 안강 노당2리의 청동기시대 고인돌,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선사시대 암각화 등 많은 유적.유물을 부가적으로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1백50여개의 고인돌을 새로 찾아내 경주지역 문화유적통계를 새로 작성케 하는 계기도 만든송씨는 지난 92년 경주남산의 문화유적, 등산로를 입체화한 남산지도 를 발행한 바 있다.송씨는 앞으로 답사자료를 토대로 고인돌지도, 전설지와 병행한 인물지도, 비석지도 등을 별도로만들어 종합도록을 작성할 계획 이라며 뜻있는 단체나 개인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