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탈3연패"
전남 드래곤즈가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선두그룹 진입을 꿈꾸기 시작했다.3연승으로 쾌주하다 주중 부천 유공에 발목이 잡혀 2연패했던 전남은 6일 밤 광양 전용구장에서열린 96라피도컵 프로축구 후기리그 10차전에서 김봉길과 외인용병 안드레이, 김도근의 활약으로 황선홍(2골)이 분전한 포항 아톰즈에 3대2로 승리했다.
전남은 4승3무3패(승점 15)로 한 계단을 올라서 4위가 되는 동시에 포항을 3위로 끌어내렸다.포항은 6게임 무패(5승1무)를 잇지못한 채 전남의 덫에 걸렸지만 5승2무2패로 수원과 함께 공동 2위그룹을 유지하고있다.
전남은 전반 20분 노상래의 슛이 포항 GK 드라간에 걸린 뒤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김봉길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 첫 골을 성공시켰다.
1대0으로 앞서던 전남은 전반 32분 코너 킥으로 올라온 볼이 수비수 몸에 맞고나오는 순간 안드레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 1골을 더해 2골차로 여유있게 달아났다.포항은 1분뒤인 33분 박태하의 왼쪽 코너킥을 황선홍이 페널티지역 가운데에서 헤딩 슛, 1골차로 따라붙었다.
전남은 후반 35분 김도근이 김기선의 도움을 받아 1골을 넣었고 포항의 황선홍도 38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황선홍은 지난 2일 홈 게임에 이어 잇단 경기에서 3득점, 발목부상에 따른 부담을 말끔히 씻었다.포항은 최근 10차례의 원정경기에서 7승3무로 무패였으나 전남에 패해 기록연장에 실패했다.한편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천-부산 대우전은 비로 인해 취소, 오는 27일로 연기됐다.◇전적
전 남 3-2 포 항
△득점= 김봉길(전20분) 안드레이(전32분) 김도근(후35분, 이상 전남) 황선홍(전33분.후38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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