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경주역사 2곳 압축

입력 1996-10-04 14:38:00

"건천.모량-내남.이조 지표조사"

[경주] 논란을 빚어온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 후보지가 건천.모량지구와 내남.이조인접등 2개지역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고속철도기술공단으로 부터 기술용역을 의뢰받아 기술검토에 나선 교통개발연구원이 이들 2개지역에 대해 지표조사를 위한 발굴기관을내정하면서 확인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은 내주초 문화재발굴 전문기관인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과 발굴계약절차를 밟은뒤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지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란 것이다.

지표조사는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초보다 다소 빠른 12월중순이면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과 경주역사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는 당초 건교부안과 문체부안이 백지화된후 제3의노선인입실.화천등 6개지역을 놓고 검토되었으나 신도시개발및 통합역사 여건이좋은2개지역으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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