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입력 1996-10-04 00:00:00

시청 바닥재 독점공급

○…최백영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93년 시의원으로 있으면서 대구시청 신청사바닥재를 직위를 이용해 독점공급했다는 보도에 대구시의회가 술렁거리고있다.당사자인 최의장은 당시 신청사 건설을 맡았던 남선토건에 납품한 정상적 상행위 라며 대구시의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받은 오해 라고 변명. 최의장은 같은기간 보수공사를 벌인 시의회청사에는 오히려 납품하지 못했음이 이를 증명해준다고 설명.

이에앞서 지난달30일오후 대구시청회의실에서 열린 건교위의 대구시 국감에서민주당 권기술의원은 당시 특정인이 공급토록 특혜를 베풀었다 며 공급자의직위와 이름을 밝힐것을 요구하자 이재룡 대구시 내무국장이 당시 시의원이었던 최백영 현 대구시의회 의장 이라 답변했었다.

제정구의원 당직사퇴설

○…민주당 원내총무를 맡고 있는 제정구(諸廷坵)의원이 5일 오전 기자회견을갖고 당직사퇴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이철(李哲) 전의원, 이부영(李富榮)의원등 당내 비주류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조짐.

제의원 측근은 제총무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의사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당직사퇴는 무소속으로 가기 위한 수순일 것 이라며 제의원이 주류측과의 결별을위해 모종의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언.

체육복권 부당이익 70억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은 국민체육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체육복권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 조목 추궁.

최의원은 체육복권의 문제점으로 당초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행사에 국한해 비정기적으로 발행토록 규정돼 있으나 체육행사와 관계없이 연중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당첨금 구성이 발행액의 50%에 달해야 함에도 92년 47.3%%, 93년 46.2%%, 94년 45.7%%, 95년 45.6%%만을 지급, 현재까지 69억 5백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 고 폭로.

그는 이는 소박한 국민들이 복을 사려다가 오히려 공단의 합법적인 복권장사에게 복을 소매치기 당하는 꼴 이라고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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