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中企진흥공단 한길수 본부장

입력 1996-10-03 14:27:00

"협동화사업에 강한 의욕보여"

소(小)기업들의 협동화단지 조성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23일 부임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길수(韓桔洙.51)본부장은 소기업의 경쟁력을강화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공장을 집단화해 투자비, 운영비용을 줄여야 된다 며협동화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와관련 한 본부장은 협동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단직원들이 업체의 사업기획조정 상담원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또 신규사업 계획과 자금지원때 소비자(업체)의 입장에서 지원계획을 수립할방침 이라며 지역본부의 업무방식을 소비자만족경영형태로 개선하겠다는 것.

3년전부터 추진해온 자동화사업 등 구조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중소기업들의 인력난 완화와 품질향상을 뒷받침해 갈 것 이라고 한 본부장은 말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한길수 본부장은 김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그는72년부터 (주)코오롱, 현대자동차(주) 등에서 무역분야를 맡아 일해오다가 지난87년 지도역(당시 차장급)으로 중기진흥공단에 입사, 홍보실장, 농공실장, 협동화사업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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