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文목사 入北때 준 3백만원 추적중"
89년 고(故) 문익환(文益煥)목사 밀입북사건 수사때 안기부가 김대중(金大中)당시 평민당총재로부터 문목사에게 건네진 3백만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총재의 비자금 계좌가 일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국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2일 서울고검및 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본인이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으로 재직시 문목사의 밀입북 자금을 추적하면서 김총재의 비자금계좌 일부를 발견했으나 이를 눈치챈 김총재측이 청와대를통해 수사중단 협조 요청을 해와 수사를 중단한 일이 있다 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당시 김총재가 문목사 방북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식사값으로치른 10만원권 수표 두장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문목사에게 준 3백만원이 인출된 김총재의 비자금계좌를 발견했으며 이 계좌와 연관된 다른 계좌도 여러개찾아냈다 고 말했다.
정의원은 김총재에 대한 20억+α 설은 간단한 수표추적을 통해 사실여부를충분히 밝혀낼수 있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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