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교통.소방시설 미비"
칠곡-성서-진천-시지-다사-화원 등 대구 외곽에 최근 인구 3만~15만명의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으나 교통-교육-주민안전 등 도시기본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입주자들이 엄청난 생활의 불편을당하고 있다. 당초부터 개발계획이 졸속이거나 미비된탓이다.
△교육환경 열악 △밤나들이 공포 △응급환자 고통 △장(場)보기 짜증 △화재출동늑장 △문화시설 전무…그래서 신도시는 신고통 이다.
칠곡 지역은 종합계획없이 산발적으로 개발돼 도시가 기형화됐다. 단독주택중심 주거지로 계획됐던 진천-지산-범물은 대규모 아파트지구로 바뀌어 개발되는 바람에 일대 도로가 출퇴근-등하교때마다 교통지옥으로 변한다. 강창-화원-다사-성서 지역은 시내버스 노선도 태부족, 약속시간 맞추려면 장거리여행 떠나듯 서둘러야 한다.
교육여건은 더욱 열악, 인구 15만의 칠곡지구에는 초등5개교 ,중학교 4개교가 있을 뿐 고등학교는내년에나 신설될 예정이다. 시지지역도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만촌.범어동까지 장거리 통학하고 있다. 다사지역 역시 학교가 모자라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달서구로 주소지를 옮기는 학생들이 많다.
민생치안 문제 역시 방치되고 있다. 인구 10여만명의 성서지역에 경찰파출소가 고작 한 곳, 칠곡엔 두곳뿐이다. 이때문에 주택가 곳곳은 밤만 되면 발길이 뚝 끊겨 으스스하다. 소방능력 또한 대형화재엔 대처할 엄두도 못낼 정도. 칠곡의 경우 소방차가 부족, 시내 소방차의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해 조그만 화재에도 즉각대응이 어렵다.
대부분 신도시지역엔 제대로 갖춘 시장조차 없고 그외 생활시설마저 신통치 않다. 장을 보려면도심 백화점.슈퍼마켓까지 나가야 한다. 칠곡.성서 등에는 변변한 큰 병원하나 없어 응급환자가발생할 경우 시내까지 차를 달려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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