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말께 출시 예정"멀티미디어 시대의 안방주인은 TV인가 PC인가.안방의 바보상자 로 통하는 TV가 PC의 기능을 도입하면서 멀티미디어시대의 재주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인터넷TV는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인터넷 검색과 전자우편,PC통신, 전화통화 등 다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정보가전제품.
인터넷TV는 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PC통신에 접속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는화면에 나타난 명령대로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에 접속된다. PC사용에 익숙지 못한 컴퓨터초보자도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게 인터넷TV의 장점이다.
이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일본등 각국의 가전업체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인터넷TV개발의 국내 선두주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9인치 TV에 3만3천6백bps급의 초고속모뎀과 인터넷 검색기인 웹브라우저를 장착한 인터넷TV를 올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이 인터넷TV는 셋톱박스나 대화형 콤팩트디스크(CDI)등 별도의 부가장비없이 TV만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으며 화면에 나타난 키보드를 리모컨으로 조정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채팅과 전자우편도 주고받게 된다. 이밖에 TV를 보면서 전화통화가가능한 스피커폰 기능과 전화번호를 기억해 자동으로 걸어주는 단축통화 기능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기능도 대거 채용됐다.
일본에서도 올 가을부터 인터넷TV가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다. 미쓰비시전기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검색기능을 내장한 TV를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이 인터넷TV는 28인치 와이드화면을 두개로 쪼개 한쪽에서는 TV를, 다른 쪽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전자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쓰시타, 히타치등 다른 가전업체에서도 인터넷TV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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