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사 정원조정 희비
○…재경원이 비상임이사회중심의 은행 이사회제도 개선안을 발표하자 지역 대구은행과 대동은행은 희비(?)가 교차하는 반응.
납입자본금에 따라 내년부터 상임이사수가 7명이하로 제한되는 두은행중 대구은행은 현재 상임이사가 9명이어서 등기부상에서 2명의 탈락이 예상되나 대동은행은 정확히 7명이어서 교통정리에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해석.
한편 은행 고참부장들은 지금도 어려운데 정원이 줄면 어느 세월에 그좋다는 이사를 한번 해보겠느냐 며 한숨.
'신의위반-과민반응'
○…동아백화점이 오는 11월 대구시 북구 관음동에 문을 여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명칭을 당초쇼퍼스클럽 에서 델타클럽 으로 갑자기 바꾸자 경영혁신운동 미션으로 델타2000 을 사용해오고있는 대구백화점이 남의 집 문패를 떼 갔다 며 크게 반발.
대백은 동업종간에 같은 명칭사용을 가능한한 자제하는게 관례인데 동아가 이를 깨고 같은 이름을 버젓이 사용하는 것은 서로의 신의를 깨는 처사 라며 강력 비난.
이에대해 동아는 상호를 도용한것도 아닌데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며 이는 지나친 경쟁의식에서 빚어진 그릇된 사고 라고 일축.
국세청 國監준비 파김치
○…10월15일 있을 국감준비에 업무가 마비되다시피하고있는 대구지방 국세청은 국감준비에 대한업무의 비효율성이 청내에서 심심찮게 거론돼 관심.
대구지방국세청의 국감소요시간은 2시간. 인사를 나누다보면 실제로 국감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여서 이시간을 위해 한달 반 이상 전직원이 매달리는것이 과연 생산성이 있는가 하는 지적. 더욱이 평소 국감에 대해서는 노하우가 만만치 않다고 자부하는 국세청 관계자들이고 보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 며 주위에서 한소리.
中企자금지원 생색용
○…상당수 지역직물업체들이 추석자금마련을 위해 재고직물을 담보로 대경직물상사에 대출신청을 했으나 대출금지원을 약속한 대구.대동은행이 돈보따리를 늦게 풀어 도움은 커녕 업체 대표들의 애간장만 태웠다는 후문. 업계 한 관계자는 21일쯤 대출금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은행들이 지급일을 차일피일 미뤘다가 업체들이 이리저리 급전을 돌린뒤인 연휴전날이 돼서야 돈줄을 풀었다 며 업체의 자금사정은 나몰라라는 은행들의 무심함을 원망.
이 관계자는 또 어차피 은행들이 자금지원을 약속한 만큼 주기만하면 되지않느냐 는 등 생색내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업체들이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겠냐 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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