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때 줄곧 우등생…장기기증 무산"
지난 23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에서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벌이던 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아산재단 강릉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다 숨진 육군 이기자부대 김대영상병(21)은 경남 하동군 적량면 고절리가 고향으로 진주경상대 전기공학과 1학년을 휴학한뒤 군에 입대했다.
3형제의 차남으로 진주 동명고등하교 재학시절에는 전교에서 줄곧 상위권을유지하는 수재였으며 내년 3월 전역을 앞고 이번 무장공비소탕작전에 투입됐었다.
김상병은 내성적이지만 친구들과 잘어울리는 편이었으며 자신이 해야할 일이면무슨일이든지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었다.
하동읍에서 바둑기원을 하는 아버지 김재욱씨(48)의 영향을 받아 바둑을 수준급으로 뒀다.
한편 김상병의 가족들은 25일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심장이 멎은지 오래돼 장기기증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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