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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집단에 속해 있는 진로그룹과 해태그룹이 대표적인 중소기업 고유업종인 골판지 제조 부문에 위장계열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진로그룹은 삼원판지와 영진특수지기라는 두 골판지 제조.판매업체를 통해, 그리고 해태그룹은 대한포장공업(주)을 통해 각각골판지업을 영위해온 것으로 드러났고 최근 이들 그룹들도 위장계열사임을 스스로 신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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