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흥중 '겹경사'

"과학대회등 8차례입상"

개교 4년째인 포항 대흥중학교(교장 金重泰)가 전국 과학올림픽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등 올들어서만 도단위 이상 교육행사에서 8차례나 수상,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 중학교 3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세종로에서 열린 제4회 전국학생 과학 탐구올림픽대회에서 최정향양등 1학년 3명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을 받았다.

수상내용은 세종로 주변의 교통량.대기오염도.소음등을 측정, 실험하여 이 지역의 환경오염 및교통난을 정확히 진단, 대책을 마련해 보였다.

지난 6일 전국중학교 2학년생을 상대로 서울과학교육원에서 실시된 과학탐구 실험대회에서도 이학교 이승재군등 3명이 은상(과학교육총연맹장상)을 수상했다.

또 18일 서울 태릉사격장에서 치러진 96년육군참모총장기타기 사격대회에서 사격팀이 공기총 부문 단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격팀의 수상은 동아리 모임 수준으로 아직 정식교기팀도 아닌 상태라 더욱 값진 것.이외에도 경북도 중학생 과학실험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도내 중학생 영어학력경시대회에서 각각최우수 및 은상을 차지했다.

한편 대흥중은 지난해 중앙교육원이 실시한 전국 중학교 학력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