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9-20 15:13:00

낙선인사등 발길잦아

○…의성지방에는 최근 초등학교 가을운동회등 각종 단체들의 교육및 행사장에4.11총선 낙선 인사등 정치인들의 발길이 부쩍 잦은 실정.

이같은 정치인들의 행보를 놓고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계속돼온 김화남의원의선거법위반 관련 재판이 장차 어떻게 매듭 지어질까에 촉각.

이들 지역 정치인들은 서로 상대방의 활동을 예의 주시하면서 자신들의 기반확산에 주력하는 모습들.

부실점검에 업자 초긴장

○…예천군의회가 제37회 임시회 개회와 동시 5일간의 일정으로 군내 관급공사장 부실시공 여부 확인에 나서자 건설업자들은 공사 부실이 밝혀질까봐 초긴장.

건설업자들은 군의원들이 군이 발주한 공사 25곳을 선정, 도로포장두께확인기를동원, 세심하게 점검하는 통에 더욱 전전긍긍.

주민들은 부실시공이 드러났을 경우 사후 조치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더 관심.

서울 농산물직판 인기

○…서울강북구청에 개장한 김천시 농.특산물직판장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개장 첫날인 18일에 3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성과.

박팔용김천시장, 서정일농협김천시지부장, 정승화김천향우회장,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등 김천지역 기관장과 저명출향인사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10시30분 현지에서 개장, 김천 특산품인 과하주(過夏酒)로 시음회를 개최.

30여종의 농.특산품을 출품한 직판장은 시중시세보다 평균 20~30%%의 값이 싼데다 품질이 보장되어 전품목이 인기라고.

'군금고 계약 개선' 목청

○…농협 성주군지부가 농가에 공급한 참외박스가 말썽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군의회가 군금고 계약시 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여론화하자 농협측은 곤혹스런 표정.

특히 일부 군의원들은 연간 5백억~7백억원에 이르는 군예산을 농협금고에 예치하고 있는데도 사실상 군발전을 위한 농협의 역할론은 대체적으로 미흡하다고비판. 한 군의원은 금융기관들이 도처에 널려있는데 굳이 농협이 군금고를 독식할 이유가 어디있느냐 며 군금고 계약시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고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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