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代 여중생 성폭행범

입력 1996-09-20 00:00:00

"유전자 감식으로 '덜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40대 택시기사가 증거불충분으로무혐의로 처리됐다가 낙태한 태아에 대한 유전자 감식으로 범행사실이 들통나긴급구속.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모씨(40.안동시 태화동)는 지난 4월29일 자신이 운전하던 경북1바 3228호 택시에 승차한 시내 모여중 ㄱ양(13)을 안동시 남선면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

김양의 부모로부터 고소당했으나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직접적인 증거가없어 지난 7월16일 무혐의 처리됐는데.

이후 ㄱ양의 부모로부터 같은달 23일 원주 모병원에서 ㄱ양이 낙태수술을 한다는 사실을 연락받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낸 낙태 태아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김씨의 성폭행사실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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