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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수사과(과장 채인규)는 20일 폐레미콘을 대규모 불법매립해온 (주)영남레미콘부사장 지상훈씨(51.포항시 죽도2동 335의1)를 폐기물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90년 5월부터 6년간 회사에서 발생하는 폐레미콘및 슬러지등 폐기물9천3백t(1천트럭분)을 공장부지내에 깊이 파 불법매립, 환경을 오염시켜왔다는 것이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해고근로자들의 고발에 의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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