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목등 질병치료가 우선"
코골이란 잠을 잘 때 공기가 통과하는 목구멍의 목젖과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밑으로 처지면서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빠르게 통과할 때 목젖이 떨려 나타나는 현상이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옆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잠잘때 수시로 무호흡상태가 나타나 혈중 저산소증의 원인이 된다. 나아가 두통과 피곤증, 부정맥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중 80%%는 코나 목에 이상이 있는 폐쇄성 무호흡이며 20%%는 뇌의호흡중추에 문제가 있는 중추성 무호흡때문에 일어난다.
수술대상은 당연히 폐쇄성 무호흡 환자이며 호흡중추에 원인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해도 큰 호전을기대하기 어렵다.
코골이는 여러가지 해부학적 문제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 만곡증(양 콧구멍을 나누는 칸막이 뼈가 휘어있는 병), 편도비대, 축농증, 너무 큰 혀, 늘어진 목젖, 연구개 등이 대표적인 원인.
따라서 코를 곤다고 무조건 코골이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코나 목에 특별한 질병이 없이 목젖이나 연구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다.
다른 질병이 있다면 그것부터 치료한후 다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목젖이나 연구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는 대부분 뚱뚱하거나 목이 굵고 짧은 사람에게일어나므로 먼저 체중을 조절하고 잠잘 때 옆으로 누워 목젖이 목구멍을 덜 막도록 자세를 조절해본 후 효과가 없으면 수술하는 것이 좋다.
과거엔 외과적 수술로 목젖 및 연구개 부위를 절제했기때문에 수술후 염증의 관리나 기도확보를위해 1주일 정도 입원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나 전기소각기를 이용해 수술이 간단해졌고 입원의 필요성도 없어졌다.
코골이의 경우 1, 2차에 걸친 수술로 약 80~90%%이상의 환자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폐쇄성 무호흡으로 인한 수면무호흡의 경우 약 70%%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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