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결산감사도 형식적"
[울진.영덕] 어촌계장선출후 전임어촌계장의 공금유용, 어촌계 간부들간의 반목등으로 어촌계가몸살을 앓고있다.
특히 지도감독권을 가진 수협의 결산감사와 행정당국의 실태조사가 해마다 있는데도 이같은 일이발생하고있어 이들기관의 지도가 형식에 그치고있다는 지적이다.
울진군 울진읍 공석어촌계의 경우 전임 이모계장(47)이 공금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바람에 어촌계업무 인수인계가 5개월째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경찰조사결과 공석어촌계는 지난7년동안 자체결산감사가 한번도 실시되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수협의 지도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덕군 축산면 축산어촌계도 두달전 박모씨가 어촌계장으로 선출됐으나 수협대출금 5백만원 지출내역서를 담은 회의록이 증발한데다 1종공동어장 입찰보증금 3천만원에대한 지출이 불분명하다는이유로 아직 업무를 인수하지 않고 있다.
축산어촌계의 이같은 내분은 어촌계장과 총대등 어촌계간부들간의 반목이 크게 작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무마비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관계자들은 대부분 조합원인 어촌계원들이 수협장을 직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의 지도감독권 행사에는 한계가 있고 행정당국의 연례적 어촌계실태조사도 형식에 그쳐 각종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 며 제도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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