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들 고객서비스강화

입력 1996-09-19 14:01:00

"토개공, 한국도로공사등 고객지원센터 개설"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등 정부투자기관 대구경북지역본부및 지사들이 고객지원센터를 개설, 친절서비스와 ARS정보망개설, 고객제안제실시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고객밀착경영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투자기관들의 고객서비스강화는 사업다각화로 민간기업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객 위에 군림하는 자세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토공 경북지사는 전국 지사중 처음으로 20일 분양정보제공, 건축시공관련서비스, 부동산관련 세무법률 건축상담등 제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지원센터 를 지사4층에 개설한다.고객지원센터는 토지공사를 찾은 고객들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민원을일괄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동산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5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올해를 제2창업 원년으로 정한 토공은 또 서로 믿고 함께 가는 길 이란 책자를 발간, 직원들에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4대 친절지침도 마련,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시킬 계획이다.민간주택업체와는 달리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았던 주공 경북지사는 지난5월 성서택지지구에 상설모델하우스를 개관한데 이어 지사1층에 분양상담실을 마련, 전용전화2대와 2명의 전담직원을 상주시키며 주택상담에 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공은 이곳에서 주공의 전국 모든 분양정보를 알수 있는 ARS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올해를 고객만족경영 정착의 해 로 정하고 지난7월20일~9월19일까지고속도로 이용시 불편사항 및 개선방안등을 고객들로부터 직접 듣는 고객제안제도 를 실시중이다.

지역본부는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올해 안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각 영업소(톨게이트)별 친절강화 교육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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